[야탑 맛집]머무를 정

방이 있고 음식이 깔끔한 곳을 찾다가 알게된 곳 '머무를 정'
혼잡한 야탑 골목 가운데에 주차장까지 겸비하고 있는 곳이어서 좋았다

입구도 분위기가 있고 방으로 다 구분된 구조로 되어 있어서 가족 모임이나 분리된 공간을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을 것 같다.

메뉴는 아래와 같은데

우리는 세이로무시 소고기 + 소고기, 해산물 + 해산물을 시켰다.
나무 위주로 되어 있는 인테리어라서 깔끔하고 정갈하다라는 느낌이 들었다.

밑반찬으로 세가지 정도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에피타이저 치고는 느끼해서 아쉬웠다.
고기구성과 해산물 구성 해서 총 4개의 나무로 된 찜기에 나와서 보기에 되게 단정하고 신기했다.
그리고 해산물엔 랍스터까지 있어서 보는 맛이 있었다 ㅎㅎ

조리가 된 사진은 아래와 같은데

예쁘고 정갈하게 잘 정리되어서 나오는 건 좋았다
랍스터도 따로 정리를 해서 마지막 사진처럼 접시에 먹기 편하도록 정리해서 준다.
솔직히 야채도 맛있고 해물도 괜찮은데 고기가 조금 아쉬웠고 왜 그런지 생각해보니
같이 찍어먹는 세가지 소스가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.
물론 기본적인 맛은 나쁘지 않은데 보기에 좋았다보니 기대가 컸던 모양이다.
그래도 마지막에 나온 전복죽과 홍시 샤베트(?)는 굉장히 맜있었다  ㅎㅎ 아이도 잘먹고 내 입맛에도 너무 잘 맞았다 ㅎㅎ

가족모임이나 커플 모임 같은 분리된 공간이 필요할 때 좋은 것 같다. 가격은 조금 있지만 구성이나 주차가 좋아서 장점이 있다.
맛만 기대하고 간다면 조금 실망 할 수도 있을 것 같다.